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오래 안 걸린다, 이틀이면 된다”…계획범죄?

2026-09-28 19:10 사회

[앵커]
중국으로 도망친 용의자들이 한국 체류기간 숙소에서 보인 언행을 보면, 범죄를 사전에 계획하고 미리 준비한 정황이 한둘이 아닙니다.

범행 당일에 맞춰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놨던 건 물론, 범행 날짜가 임박해선 자신들이 퇴실할 시점도 숙소 관계자에게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이어서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분당구 중식당에 레커칠 테러를 한 중국인 일당 4명이 한국을 빠져나간 건 범행 당일인 지난 24일.

3명은 산둥성 옌타이로 , 1명은 상하이로 떠났는데 범행 당일 중국행 비행기표를 이미 준비해 놨던 겁니다.

추석 연휴 첫날 새벽을 택해 범행했는데, 연휴 직전 체류기간을 묻는 숙소 관리인에겐 퇴실 예정 시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숙소 관계자]
"'그렇게 오래 안 걸려요. 한 이틀이면 돼요.' 이러더라고."

범행 날짜와 출국 날짜를 사전에 정해둔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한달 전 용의자 한명이 먼저 투숙한 뒤, 범행 날짜가 다가오자 일당의 방을 추가로 예약했습니다.

[숙소 관계자]
"친구들이 올 거니까 방 두 개 더 달라고 그러더라고."

묵었던 방에는 페인트나 래커 흔적은 일절 남기지 않았습니다.

[숙소 관계자]
"옷에 페인트가 묻었을 텐데 아무것도 없던데 페인트나 이런 거 아무것도 없어요."

이들은 범행 당시 온몸을 덮은 작업복을 입어 족적이나 지문을 남기지 않았고, 중식당 훼손 모습을 전화기로 직접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강인재
영상편집 : 유하영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