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10~15m 거리에서 폭발 얘기했지만 합참은 더 떨어졌다며 부인” [정치시그널]

2026-09-29 10:03   정치

유용원 극민의힘 의원이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가 군사분계선(MDL) 10여 미터 지점에서 일어났다는 발표와 관련해 "사고 직후에 제가 제기했던 그 지뢰 지대 인근에서 폭발한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합참에서는 사고 당일에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고 부인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29일 아침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군이 북한 지뢰냐, 우리 것이냐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해 오다 어제 북한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인정했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이제 진일보한 면이 있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특히 "북한 지뢰가 그러면 북한이, 제가 주장해온 MDL 남쪽에 새로 매설한 지뢰 지대에 의해서 그런 사고가 발생한 것이냐"라는 중요한 쟁점이 남는다면서 "유실 지뢰보다는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의해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그렇게 추정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대정부질문 때 국무총리께 25사단 지역에서만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10에서 15m 거리까지 6개 지역에 북한이 지뢰 지대를 만든 정황이 있다"라고 질의했었다면서 "합참에서도 작년 9월 MDL 남쪽 지뢰 지대를 파악했다고 얘기했다. 벌써 1년 전 아닌가"라고 따졌습니다.

아울러 "MDL 남쪽에 지뢰 지대를 만든 건 단순히 북한군이 왔다 갔다 한 것과 차원이 다른 우리 영토 침범 행위이다", "청와대와 당시 국방부장관, 합참의장은 그 1년 동안 뭘 했다는 얘기인지 의문이 제기된다"라면서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