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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염소소년 조엘진, 아시안게임 육상 동메달

2026-09-29 09:16

 28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 동메달을 차지한 나마디 조엘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거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던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합작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광주광역시청),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로 구성된 한국 육상 대표팀은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한국 기록(38초49)을 0.06초 앞당긴 새 기록입니다.

특히 2번 주자로 나선 조엘진은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마디 조엘진. 사진 = 뉴시스(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그는 극 중 가상 재난 지역 우르크에서 의료봉사를 온 의사 치훈(샤이니 온유 분)이 신발을 건네자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한 소년 '블랙키'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염소 소년'이라는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모친과 나이지리아 멀리뛰기 선수 출신 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본격적으로 육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고등부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계주 금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 트랙 위 자신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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