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산산 조각 났다” 예멘 정부군 기습 공격으로 후티 반군 잇달아 폭격 맞아 [현장영상]

2026-09-29 10:5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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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내 친이란 무장 세력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교전이 격해지는 가운데 예멘 정부군의 잇단 공습으로 후티 근거지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8일(현지시각) 후티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예멘 남서부 타이즈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공습으로 여성 3명과 노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도 공습으로 일부가 무너진 단층 주택과 가족들이 잔해 속에서 희생자들을 수습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습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하루 전인 27일(현지시각)에도 예멘 정부군이 타이즈주 한 시장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보건부의 아니스 알아스바히 대변인은 “타이즈주 타이지야 지역 마위야 교차로의 시장 내 상점들이 공습을 받아 최소 7명이 숨지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파손된 시장과 잔해, 부서진 차량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반면 예멘 정부군은 후티의 주장을 부인하며 “해당 지역의 후티 반군 창고와 거점을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예멘 정부군이 홍해 연안에서 후티 반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달 초 정부군을 격퇴하고 예멘 서부의 전략적 해안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