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먹자골목 막고 ‘쿨쿨’…유리창 깨고 검거

2026-10-01 19:2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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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차량 한 대가 먹자골목 한복판에 떡하니 멈춰 섰습니다.

문을 두드려봐도 기척이 없어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봤더니 운전자, 술에 취해 자고 있었습니다.

윤지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왕복 2차로 도로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뒤따르던 경차와 오토바이도 영문을 모른 채 따라서 멈춥니다.

차량 정지신호를 받은 것도 아니고 앞차들 때문에 못가는 것도 아니라 오토바이와 다른 차량들은 중앙선을 넘어 이 차를 피해 갑니다.

20분 넘게 도로 한가운데를 막고 선 차량 때문에 도로는 꽉 막혔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차량 안쪽을 확인합니다.

차량 운전석에선 20대 남성이 잠든 상태로 앉아 있었습니다.

[목격자]
"운전 중에 다쳤을지도 모르고. 아무리 두드려도 차가 대답이 없으니까 조수석 유리창을 깼어요."

남성은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갔습니다.

경찰관이 편의점 출입문을 지키는 동안 남성이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남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박선욱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