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6주째 상승…가장 많이 오른 곳은?

2026-10-01 19:4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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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의 최장 기록은 문재인 정부 때인 85주 연속 상승이었습니다.

오늘 이걸 넘어섰는데, 그때와 지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다르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일까요?

이건희 기자가 답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제 뒤로 보이는 성동구입니다.

86주 동안 아파트값이 28% 넘게 올랐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9% 오르며 지난해 2월 첫째주부터 86주 내내 쉬지 않고 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85주 기록을 넘어서면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상승폭은 이번이 더 큽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7% 넘게 올라 당시 상승폭의 2배를 넘었습니다. 

다만 집값이 오른 양상은 차이가 납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엔 코로나로 시중에 현금이 풀렸고 투자 수요와 세금 규제로 강남권에 똘똘한 한 채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실수요자들이 전월세난에 규제를 피해 서울 외곽지역 주택 매수에 나서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양상입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
"(문 정부 때는) 전국적으로 다 올랐어요. 저금리에 유동성 터지면서 올라갔기 때문에. 지금은 투자가 아니라 실수요자들이 필요해서 그냥 서울 경기도에 집을 사고 있어서."

다만 이번 주에는 집값이 내린 강남 3구를 비롯해 나머지 지역도 오름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구혜정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