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 공개 질책…中 유도 ‘핵이빨’ 논란

2026-10-02 19:49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 보기 드문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메달 10개를 휩쓸고도 눈물을 쏙 뺀 북한 역도 대표팀부터, 경기를 치르던 선수의 팔에 남은 선명한 잇자국까지, 무슨 일인지,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유니폼 상의를 맞춰 입은 선수들.

차렷 자세를 취한 채 누군가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딴 북한 역도 대표팀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공개적으로 질책을 받는 모습이 국내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선수들은 반성문으로 보이는 문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일부는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수들을 질책한 여성 간부는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역도 선수 김수현에게 "기회가 왔다"며 격려한 김춘희 북한역기협회 서기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도 여자 70kg급 경기에서 중국의 당징은 상대인 일본 선수 마에다 린의 팔을 물었습니다.

마에다가 소매를 걷어 올리자 팔에 선명하게 새겨진 이빨 자국이 드러납니다.
 
심판은 당징의 반칙패를 선언했고, 경기 직후 중국 현지에서도 거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황당한 일을 겪었지만 마에다는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