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출연진 향한 신변 위협에 행사 전면 취소

2026-10-03 10:42   사회

 지난 9월 29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암살자(들)' 포스터가 걸려 있다. 뉴시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출연진 등에 대한 신변 위협으로 번지면서 제작사가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와 무대인사 등 대면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야외무대인사 등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고, 개봉 2주차 무대인사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는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한다”면서도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객과 관계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허진호 감독과 배우들은 오는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일부 단체가 배우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주소와 사진을 공개하며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논란이 신변 위협으로 변질돼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주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도 소속사 요청으로 취소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