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건설 넘어 AI·우주·모빌리티로 협력 확대

2026-10-06 15:41   경제

 사진 제공 :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이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으로 확대됩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오늘(6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와 함께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6 한-사우디 비즈니스 투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산업통상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2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코오롱과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네이버,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참여했고, 사우디에서도 PIF를 포함한 20여 개 기업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양국 간 협력 방식을 기존의 건설·플랜트 발주와 수주에서 공동 투자와 현지 생산, 기술 협력으로 넓히는 데 있습니다.

사우디가 '비전 2030'을 추진하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기술과 제조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국 기업들은 △특구 개발과 건설 △기술·미디어·통신 및 헬스케어 △유틸리티 자원·운송·물류 △첨단산업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기업별 사업 소개와 네트워킹에 이어 일대일 상담도 진행하며 프로젝트 참여와 기술 이전, 현지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한경협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와의 경제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지역 신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