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北 포로 공개한 우크라이나에 “사과 요구 입장 변함 없어…대사 소환 등 검토”

2026-10-07 08:31   정치

청와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에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 소환을 포함한 추가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초치 등의 조치를 했고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측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 반응을 일단 기다려 보지만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국 대사 소환을 비롯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는)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한국행을 희망한다면 전원 수용하고 본인 의사에 반하는 강제 송환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입장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에도 전달했고 협의해 온 바가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사과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지만 정부가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