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패노메논 이라고 세계적인 음악 축제를 추진 중인데, 그게 4대 기획사 특혜라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야당에선 문화계 대장동이라며 몰아세웠는데, 박 위원장 오히려 하면 손해라며 맞섰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셔터 소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국정감사 회의장에 들어선 가수 박진영 씨.
[박진영 /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자리에 앉자, 국가 예산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음악축제 겸 시상식 '패노메논' 추궁이 이어집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패노메논이요, 댓글이나 이런 거 좀 보셨어요?"
[박진영 /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뭘 봐요?"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되게 안타까운 게 '문화계판 대장동 사업'이라는 비난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패노메논에 대한 국내 상표권을 JYP라는 회사가 단독으로 전부 출원했습니다."
계약서를 들고 특혜가 아니냐고 지적합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이 계약서는 JYP가 국가에게 (상표권을) 주는 것으로 갑의 위치에 JYP가 돼 있게 설정했고… JYP·SM·YG·하이브, 이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내부자들인 우리 국내 60% 넘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회사들이 내부정보를 통해서 국가사업에 단독으로 진출한 겁니다. 이거 특혜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박 씨는 기획사들이 별도로 공연하면 2배, 3배 수익을 더 낸다고 일축했습니다.
[박진영 /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YG한테 빌고, SM한테 빌고, 하이브한테 빌고. 그래서 당장 굉장히 몇백 억대 손해가 일어날 일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 건 이 행사를 안 하고 각각 회사들이 그 시간에 하면 각 가수의 공연을 하면 훨씬 더 큰돈 법니다. 그래서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내년 12월 시기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딱 2028년 선거 몇 달 전에 하는 거예요.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박진영 /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윗윗분이 오셔도 제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아닌 것 같으면 저 안 해요. 한 번도 누가 뭐 하라고 해서 겁먹고 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총선이 저는 언젠지도 생각도 못 하고 있었고요."
여당은 박 씨를 두둔했습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중문화위원회 위원장 맡고서 개인적으로 무슨 이득 취한 거 있습니까? 속세적인 이득 취한 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