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치매 남편이 사라졌어요”…발견 순간 보니
2026-10-09 19:48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 손을 다시 붙잡기까지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까요.
치매를 앓는 남편이 사라졌다며 다급히 경찰서를 찾은 할머니의 사연, 오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정류장 앞 벤치에 앉아있는 80대 노인.
홀로 시간이 멈춘 듯 수십 분간 같은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치매를 앓는 노인이 길을 잃은 겁니다.
남편이 사라졌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
좌회전을 하던 순찰차가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섭니다.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포착한 겁니다.
순찰차로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곳 벤치에 앉아있던 노인을 발견했습니다.
[진준교 / 서울 중부경찰서 약수지구대 경위]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사람들 중에서도 그 사람이 딱 이렇게 딱 이렇게 튀어나오게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다행히도 그 할아버지가 거기 벤치에 앉아 계셨어요."
다른 곳에서 남편을 찾던 80대 아내도 소식을 듣고 경찰 지구대로 돌아오고.
노부부는 서로를 보자마자 손을 꼭 잡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노부부는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안전히 귀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정다은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