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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7.7 강진에 국제공항 폐쇄
2026-10-10 19:04 국제
[앵커]
중미 지역에 위치한 파나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이 모래성마냥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집 안 물건이 쏟아지고 창문이 깨지더니 급기야 천장이 무너집니다.
시민들은 놀라 소리를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현지 시각 9일, 중미의 파나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알베르토 로달도 / 관광객]
“마치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듯한 지진이었습니다. 앉아있었는데도 진동이 아주 강하게 느껴졌어요.”
진앙으로부터 200km 떨어진 수도 파나마시티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파나마 국제공항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8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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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흘러내리고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갑니다.
뻘밭이 된 거리에선 한걸음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한 달 치 강수량의 9배에 달하는 폭우가 불과 며칠 만에 쏟아졌습니다.
[카롤리나 곤잘레스 / 피해 주민]
“재앙이에요. 정말 재앙입니다.”
이번 비로 6명이 다쳤고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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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순식간에 방파제를 넘어 도로를 덮칩니다.
도로는 아예 강처럼 변했습니다.
카약을 타고 움직이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밀물에 강한 파도까지 겹치면서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해안 도시 뉴포트비치가 물바다가 된 겁니다.
[현장음]
“일부 차고는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찼어요. 정말 말도 안 돼요.”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국 기상청은 주말 사이 더 큰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