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용봉동 패션의거리 야구선수 김성한 조형물이 훼손돼 발목만 남은 모습 뉴시스
광주에 설치된 김성한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의 기념 조형물이 또다시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20대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40분쯤 북구 용봉패션의거리 인근에 설치된 김 전 선수 조형물이 무릎 윗부분부터 부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CCTV에 승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조형물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이 남성은 이후 북구청에 술에 취해 자신이 파손했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이 남성은 이후 경찰에 “우발적으로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구청에 연락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선수 조형물은 2020년 설치됐는데 2023년과 2024년에도 야구방망이 부분이 훼손돼 보수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