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왜]추미애에 “여의도지사”…왜?

2026-10-13 20:5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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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두 번째 왜

<“여의도지사” 왜> 앞서 보셨듯이 추미애 지사의 경기도 국감은 되레 여당 의원들이 더 벼르고 나온 듯 했습니다.

왜 이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갈등을 만드냐.

이 대통령을 키운 것에 대해 후회하냐는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박상웅 / 국민의힘 의원
22년 대선 당시에 이재명 후보를 자신이 키웠다고 말한 사실이 있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Jaeming)
(지난 2022년)

Q.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어?
진짜지 내가 당 대표였잖아. 공천장 서명하고 모든 후보들 당선시키기 위해서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롭더라고 그래서 내가 찐하게 연설해 주고 손 꽉 잡아주고 파이팅 해주고 했지

Q. 재명이는 말 잘 듣는 동생이야?
내 말은 아주 잘 들어

Q. 재명이는 어떤 사람이야?
아 굉장히 자상하고 친절하고….

Q. 재명이랑 어떤 사이야?
재미있다. 재미연대. 명랑하고 추진력 있다. 명추연대. 함께 손 잡으면 더 잘할 것 같다

박상웅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까지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신 추 지사님께서 혹시 후회하시진 않습니까?

추미애 / 경기도지사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당황 머뭇 정도인가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에 올라온 '호의호식 고관대작' 글을 두고 추 지사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추 지사, 이렇게 답을 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이 추 지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추미애 / 경기도지사
저는 저를 겨냥했다 보지 않습니다. 대통령님도 아주 힘든 소년 시절을 보냈지만 저도 어려운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뭐 그렇게 제가 민생을 모른다거나 뭐 제가 사치하면서 남을 피해를 끼친다 이런 생활을 제가 해 보지 않아서 저를 겨냥했다 생각지 않습니다. 뭐 언론은 그렇게도 뭐 오해를 하시니까 그런 오해가 그것뿐이 아니라 숱한 오해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인의 숙명인 거죠.

글쎄요. 
정황상 누가 봐도 추 지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오해다. 추 지사의 이런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여의도 지사' 라는 말도 꺼냅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지사님을 보고 경기지사라고 하지 않고 여의도지사라고 이야기하는거 들으셨어요?

추미애 / 경기도지사
처음 듣습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처음 듣습니까? 경기지사로서의 일보다는 여의도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다…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지사님 2030년도에 대선이죠? 대선 출마 의사 있으십니까?

추미애 / 경기도지사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생각하지 않고 있죠?

추미애 / 경기도지사
네.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석달 넘게 중수청장 인선 민주당 대표 경선 대통령 비판에 이르기까지 중앙 정치 현안에 대한 글과 발언을 이어오셨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제가 저런 것은 경기도지사로서 드리는 말씀이 아님을 늘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추 지사, 중앙정치가 아닌 도정에 집중하고 있다. 해명했지만요.

김지용 후보자 인선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말을 아끼는 듯싶더니 작심한 듯 이렇게 입을 엽니다.

박상웅 / 국민의힘 의원
내일 당장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될 예정인데 여전히 현재 부적격 의견에는 소신의 변화가 없지요?

추미애 / 경기도지사
이 자리는 국정감사를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정치 소신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김지용 후보자) 친윤 검사라고 생각 하시는 거죠?

추미애 / 경기도지사
친윤 검사일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 그자리에는 저의 공직 체험상 그 자리에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서는 대단히 부적합하다는 것을 근거와 사례를 들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렸고 제가 만약 그걸 알고 있는 사람임에도 침묵하고 있다면 역사적 과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저의 책임성에서 또 저의 양심에 기반해 나라를 위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정말로 청문회를 제대로 하시려면 저를 증인으로 부르십시오. 그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협조하겠습니다.

침묵하면 역사적 과오다.

이건 단순히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도전을 넘어 정치적으로 차기 권력구도까지 염두해 둔 갈등이라 보는 시각도 있죠.

송영길 의원, 어제 한 라디오에 출연해 추 지사를 직격합니다.

출처: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우리 여당 의원들이나 또 이런 자치단체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대거리를 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아니, 속으로 그럴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 네가 대통령 해라. 가장 중요한 인사 권한을 이렇게 흔드는 게 어디가 있습니까, 권양숙 여사님을 만나 뵙고 왔는데 권 여사님께서 그렇게 이재명 대통령을 걱정하시더라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 때가 생각난다 이거죠. 왜 이재명 대통령을 우리 내부에서 공격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노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추 지사를 저격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이게 여권 내분으로까지 번지니 한 시민단체도 추 지사의 중앙정치 개입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중앙정치 개입하는 추미애는 필요없다. 물러나라 물러나라 이재명 정부 파괴하는 민주당의 적 추미애를 처단하자 

일각에선 김민석 대표가 같은 당 출신의 추미애 지사를 징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자 당 내부에서는 "강경 조치는 자칫 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며 "강강파를 자제시키기위해 물밑에서 노력 중"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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