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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폐암 진단…오른쪽 폐 일부 절제 수술 받아
2026-10-14 09:12 국제
레오 14세 교황. 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진단을 받고 오른쪽 폐 하엽 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은 “13일(현지시각) 레오 14세 교황이 폐 수술을 통해 폐 선암(adenocarcinoma) 진단을 받았다”며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티칸은 수술 후 발표한 의료 공지를 통해 “수술 전 검사에서 폐암이 의심됐고 수술 중 시행한 조직검사에서 폐 선암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71세인 교황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실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 수술은 약 90분간 진행됐습니다. 바티칸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합병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로마 제멜리 병원 정문으로 걸어서 입원했고 병원 앞에 모인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교황은 앞서 11일 삼종기도에서 “폐에 작은 국소성 결절이 발견됐다”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직접 공개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종양 전문의를 인용, “수술 전부터 결절이 암으로 확인되더라도 조기에 발견돼 제거되는 만큼 예후는 매우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바티칸은 20일까지 예정된 교황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 가운데 교황은 병원 내 교황 전용 숙소가 보수 공사 중인 관계로 인근 병실에서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