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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운전자 돌진 ‘3명 사상’…“브레이크 탓”하더니 말 바꿨다

2026-10-13 19:20 사회

[앵커]
90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결국 숨졌는데요.

사고 직후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던 운전자는 경찰 진술 때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윤지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로를 따라 앞뒤로 달리는 오토바이와 검은색 SUV.

SUV가 속도를 높이더니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1차 사고 직후 택시를 들이받았고, 오토바이는 차로 중앙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깜짝 놀란 행인들이 사고 현장으로 몰려들고,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도 합니다. 

[목격자]
"깨진 소리하고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나더라고요."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앞 교차로에서 90세 남성 운전자가 모는 SUV가 연속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4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택시 운전자 등 부상자도 2명이 발생했습니다.

SUV 운전자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 진술 땐 말이 달라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오토바이를 한 차례 들이받은 뒤 당황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영상 확인 후 입장을 바꾼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양지원
영상편집: 석동은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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