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범 신상공개…59살 최충락

2026-10-16 19: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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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상가 건물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양손엔 흉기를 묶어 고정시킨 채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흉기난동범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9살, 최충락입니다.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엉뚱한 말을 늘어놨습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스스한 머리에 얼굴 곳곳이 상처투성이인 남성.

대형 상업시설 건물에서 8명을 다치게 한 흉기난동범 59살 최충락입니다. 

오늘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결정으로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장 심사에 출석한 최충락은 죽을 죄를 졌다면서도 도주 의혹에 대해선 엉뚱한 말을 늘어놨습니다.

[최충락 / 흉기난동 피의자]
"<680만 원 들고 도망가려고 했나요?> 도망갈 생각이 아니라 압박이 왔기 때문에 그거는 다 빼서 급하면 기부하려고 찾아놓은 겁니다."

어쩔수 없이 범행을 했다는 궤변도 이어갔습니다.

[최충락 / 흉기난동 피의자]
"병원에서는 민사로 계속 10원짜리 하나 다 긁어가겠다는 변호사 압박이 있었던 겁니다. 제가 낭떠러지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법원 앞에선 피해자 가족이 나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현장음]
"말 좀 하세요. 왜 그러셨어요."

[피해자 가족]
"황당하고 되게 어이가 없고 말이 안 나왔거든요. 이번 재판은 진짜 재판장님한테 부탁드리는 건, 공정하고 엄중하게 처벌을 진짜 요구합니다."

법원은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흉기 난동 당시 최충락을 제압하는 데 앞장선 식당 업주들을 돕자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식당을 찾아 매출을 올려주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민 / 우동집 업주]
"강원도 원주에서까지 한 부부께서 오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더라고요. 참 많이 응원해주시는 걸 보니 그래도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김지향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