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3분기 주식평가액 182조 원 ‘뚝’…역대 최대 규모

2026-10-18 14:10   경제

 ㅍ사진=뉴스1

국내 증시 폭락으로 국민연금의 지난 3분기 주식평가액이 180조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고 공시한 상장사 287곳의 주식 평가액은 333조 5300여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6월 말 516조 원 대비 182조 4천억 원, 35.3% 감소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감소 폭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지분 중 각각 74조 2천여억 원, 56조 8천여억 원 등 두 종목에서만 131조 원 이상 줄어들어 전체 손실액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국민연금 주식평가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입니다.

다만 이번 평가액 감소는 보유 주식을 팔지 않은 상태에서 계산된 장부상 손실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