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일치기 파격 방중…“북한 뒤에 중국 있다”

2026-10-25 18:26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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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1. 북한 김정은이 어제 당일치기로 중국을 방문해 북중 혈맹을 과시했습니다. 초유의 하루짜리 방중, 속내를 짚어봅니다.

2. 북한이 접경지역에 경기 북부 지역을 사정권에 두는 자주포를 배치한 장면이 채널A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3. 40만 명이 넘는 프랑스 국민들이 높은 물가와 열악한 교육환경에 항의하는 2차 반정부 시위에 나섰습니다. 특파원이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파격입니다. 

중국을 방문한 북한 김정은이 하루 만에, 그것도 시진핑 중국 국가 수석을 만나지 않고 돌아간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망설을 불식시키는데 더해, 마치 미국 보란듯 중국이라는 뒷배를 과시해 북미 협상 테이블에서 자신의 몸 값을 한층 불려보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의 첫소식,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기와 오성홍기 걸린 다리 위를 달리는 검정 리무진 차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북·중 접경 도시 단둥을 당일치기로 찾았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당일치기로 외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호용 빨간 가벽이 둘러쳐진 장소에 도착한 김 위원장 일행은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맞이했습니다.

중국인민군 6.25 참전을 기념한 항미원조기념관을 찾아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이 악수하는 사진 등을 둘러봤습니다.

[조선중앙TV]
"피로써 맺어진 불패의 조중 친선을 영원히 굳건히 계승해 나갈 우리 당과 정부, 우리 인민의 의지를 확언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버스 생산 공장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관심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 뒤에는 중국이 있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죠. 그만큼 북한이 몸값을 올리려고 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중국과의 밀착을 과시해 북한의 외교적 몸값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에는 북미 대화 중재 역할을, 미국에는 대화 재개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