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라인’ 총출동…트럼프 만남 준비?

2026-10-26 19:0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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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동행한 사람 면면을 보니, 최선희 김여정 등이 보이는데요.

공교롭게도 트럼프 1기 북미 회담 때 함께 갔던 이들입니다.

중국에서도 대미라인이 출동했다는데요.

면면을 보면, 북미 회담 논의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합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도를 따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안내하는 왕후닝 정협 주석.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입니다.

회담장 안에선 중국의 외교를 담당하는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우리의 외교부장관 격인 왕이 부장에 더해, 중국의 미국 담당 차관이자, 다음달 선전 APEC의 외교 책임자인 마자오쉬 부부장이 배석 인사로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한 북한 쪽 참석자들입니다.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총무부장과 함께 대표적 미국통인 최선희 외무상이 등판했습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과 동행했던 인물들입니다. 

신압록강대교 개통에 맞춘 북중 교역 확대가 김 위원장의 방문 이유라지만, 대미 외교 라인이 대거 동행한 데 우리 정부는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은 "최 외무상에 대미 대남 담당인 김 부장까지 따라간 만큼 단순 교역 차원 방문으로 볼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국방정책특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하고 APEC을 앞둔 시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방문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강신철 / 국방부 장관]
"저희도 그 부분을 면밀히 지금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 부장과 최 외무상이 보란 듯 들고 나온 수백만 원대에 달하는 해외 명품 가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