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의 추모…영화 ‘암살자(들)’에 “아버지를 악인으로”

2026-10-26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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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버지 추모일을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여동생 박근령 전 이사장이 각각 출격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최근 논란이 된 영화 '암살자(들)'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AI 복원 영상]
"오늘 이자리에 와줘서 고맙소. 임자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구려."

경북 구미에서 열린 파독 간호사 환영 만찬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단상에서 아버지를 회고합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어제)]
"아버지께서 독일을 방문하시면서 여러분을 만나시고 흘리셨던 눈물은 파독 간호사 여러분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을 것입니다."

분열하지 않고 하나로 뭉치자고 주장합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어제)]
"아버지는 평소에 우리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 전 대통령 여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아버지 추모식에 참석해 영화 '암살자(들)'이 아버지를 '악인'으로 묘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령 / 전 육영재단 이사장]
"아버지를 그렇게 악인으로서 두 번 돌아가시게 할 순 없다. 잘 모른다고 하는 의문의 2발 때문에 누가 현장에서 목숨 잃은 분이 없습니다. 제가 99.9% 맞으니까."

현장에서 발견된 총알 숫자가 얼마나 되든 영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령 / 전 육영재단 이사장]
"200알이 더 나오든 그걸로 목숨 잃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자꾸 의혹을 증폭시켜서 저런 영화까지 만든, 그런 건 믿으면 안되는 거죠."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