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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열고 조종석 들어간 북한군…“대응사격 대비”
2026-10-27 19:0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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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북한이 전방에 내세우고 있는 이 자주포,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전문가와 함께 전방에 나가봤습니다.
6시간 동안 북한군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하나하나 따져봤는데요.
배치한 장소며, 훈련하는 모습이며 심상친 않았습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 애기봉전망대에서 나란히 배치된 북한의 122m 자주포 3대를 눈으로 바라본 전문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원래) 철책 뒤에는 경계 병력만 있죠. 자주포가 전방에 나와있는 건 이례적이긴 해요. 가장 잘 보이는 지점에서 이런 자주포까지 배치하면서 남한과는 절대 대화할 일이 없다…."
3개의 산봉우리 중 한 곳에만 자주포가 배치돼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오른쪽은 다 경사지잖아요. 그리고 진지라고 볼 수 있는 건 없어요. 은폐시설 할 수 있는 건 저기가 유일한 것 같아요."
북한군 한 명이 해치를 열고 조종석으로 들어갑니다.
조종석 탑승 후 사격 및 이동 훈련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데 한국군의 대응 사격에 대비하는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한국군이) 바로 대응사격을 하니까, 이 자주포들은 몇 발 쏘자마자 바로 진지를 옮겨야 해요. 여기 가만히 있으면 (한국군의) 대응 공격을 당하죠."
포신의 움직임이나 조준 방향도 대남 공격을 상정한 걸로 분석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대부분 포신들이 이렇게 향해 있죠? 직선으로 향해 있고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만 보여주더라고요. 거의 이쪽을 겨냥한…."
흙바닥 위에 심은 철책은 비가 오면 무너져 내릴 만큼 불안한 상태란 지적도 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었는데 저기에 흙벽이 그대로 보이잖아요. 비 많이 오면 저거 노출되면 산사태 나죠."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김정환
영상편집 : 차태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