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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지뢰 심으면 공격 아닌가”…정동영 답변은?

2026-10-27 19:06 정치

[앵커]
북한 지뢰 폭발을 공격으로도 고의라고도 단정 어렵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발언을 두고 국감 내내 설전이 이어졌죠.

오늘 한동훈 의원과 또 충돌했습니다.

남의 집에 몰래 지뢰를 심으면 공격 아니냐, 물은 건데요. 

국감장엔 북한 지뢰 모형까지 등장했습니다.

정 장관 답변까지,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 국정감사장에 북한 지뢰 모형이 등장했습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경각심 차원에서 제가 북한의 지뢰 한 발 가져와 봤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그거 안전합니까?"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북한의 지뢰를 정동영 장관님 앞에 좀 놔드리고 싶은데요. 허락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사양하겠습니다. 국정감사가 진지한 국정에 대한… <폭약이랑 이런 것들 다 제거했고요.> 토론의 장이지…"

앞서 정 장관이 '지뢰는 방어용'이라고 한 발언을 캐묻기 시작합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DMZ 지뢰 폭발 이것이 사고입니까, 도발입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도발이지요. <도발이 맞습니까?> 정부가 그렇게 규정을 했는데요."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북한에서는 우리 측의 자작극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작극입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본질을 가지고 토론해야지, 말꼬리 가지고 토론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북한의 도발이라면서도 '고의 여부'엔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정 장관님 댁 앞에 제가 몰래 들어가서 지뢰 심으면 한동훈의 지뢰 공격 아닙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MDL선이 다시 획정된다면 고의성이 입증되겠지요. 현재로서는 고의성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넘어와서 심었다는 것이 대한민국 입장인데, 정동영 장관은 왜 대한민국의 입장을 따르지 않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남북 관계를 관리하는 장관으로서 고의냐 고의가 아니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이승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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