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의 부친 장 경감이 28일 오후 전남광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한 뒤 나가고 있다 (사진 출처: 뉴시스)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납득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 경감은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후 법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이 입장을 묻자 “미안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취재진이 ‘피해자 가족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아느냐’고 묻자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아들이 성적으로 문제가 있었는지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케이블타이를 숨긴 경위에 대해서는 "차량을 정리하던 중 그랬다"고 답변했습니다.
장 경감은 당시 장윤기 사건을 수사하던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 관계자에게 수사상 기밀과 편의를 제공받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 경감은 장윤기 살인 사건 이후 자신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주거나 훼손된 리얼돌, 케이블타이 등 증거를 은닉 또는 인멸할 수 있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는 박모 경감(57·구속)과 팀원 김모 경사(41)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친족은 증거인멸죄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형법 특례에 따라 장윤기 부친인 장 경감은 입건되지 않았습니다.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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