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샷, 세번째 <"묶어불기 전에 가만히">
가수 송가인 씨네요.
송가인 씨가 한 지역 축제에서 보여 준 대처가 온라인에서 꽤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사흘 전 전남광주 강진군에서 열린 지역축제 무대입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가수 송가인이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펼칩니다.
노래를 마치고 인사말을 하다 관객석을 쳐다봅니다.
한 남성 관객이 소란을 벌이는 겁니다.
활짝 웃으며 부드럽게 진정을 유도합니다.
[송가인 / 가수]
날씨가 궂은 날… 아버지! 조용히 좀 해봐! 약주를 얼마나 마신 거야. 오늘 축제 한다고. 아버님, 기분 좋은 건 알겠는데 다른, 오빠! 알았어~ 알았어~ 오빠. 삼촌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면 안 돼. 비가 와가지고 오늘 같은 날 너무 방방 뛰면은 이상한 소리 들어, 비 오는 날 뭐 한다~ 이 소리 들으니까 가만히 앉아 계셔야 돼, 옷 던지지 말고! 좋아서 그러는데 표현이 너무 과격해 조금 진정해요. 가인이가 그렇게 예뻐도 한 번만 더 그러면 나가야 돼 이제. 퇴장조치야.
거듭된 제지에도 이 관객,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를 지릅니다.
[송가인 / 가수]
앉으라고! 앉아! 알았어 삼촌. 앉아. 옷 저기 갖다 놨어.
그래도 그치지 않자 송가인이 다시 나섭니다.
사투리 섞은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제압합니다.
[송가인 / 가수]
삼촌 조용히 해. 진짜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말라고 했어, 가만히 있어. 철장에 묶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어. 한번만 해! 한번만 조용히 하고 입을 닥쳐부러 시끄러워 죽겠어.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자 분위기를 다시 수습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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