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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 얼마나 벌까?…연 10억 이상 전국 4곳

2026-10-28 19:59 경제

 사진 = 뉴스1.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간 로또 판매 수수료 수입이 10억 원을 넘는 판매점은 전국에서 4곳인 반면, 전체 판매점 중 절반 이상은 25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로또 판매점 9530곳 가운데 연간 판매 수수료 수입이 10억 원을 넘는 곳은 서울과 부산, 대구, 충남에 각각 1곳씩 모두 4곳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의 한 로또 판매점이 연간 13억 3300만 원의 판매 수수료 수입을 올려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로또 판매점의 연간 판매 수수료 수입은 5000만 원 미만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수수료 수입이 2500만 원 이하인 판매점은 5107곳으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2500만 원 이상~3500만 원 미만이 1462곳(15.3%), 35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이 1255곳(13.2%)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판매점의 82.1%가 연간 수수료 수입 5000만 원 미만 구간에 속한 셈입니다.

5000만 원 이상~1억 원 미만인 판매점은 1284곳으로 전체의 13.5%였습니다.

연간 로또 판매 수수료 수입은 임대료나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제외하기 전 금액으로, 순이익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획처 복권위 관계자는 "로또 판매점들도 영업 기간이 어느정도 돼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영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로또 1등 당첨자를 다수 배출한 이른바 '로또 명당'에서 복권을 구매하더라도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우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결과를 소비자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는 소비 심리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로또 명당'은 실제 당첨 확률을 높여주기보다는 소비자에게 당첨에 대한 기대와 심리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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