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 영상을 공개하며 제기한 김혜경 여사의 골프 의혹,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주 의원은 새로 임명된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조사해야 한다며 다시 압박했고, 여당은 실명까지 공개한 프로골퍼가 안 쳤다고 부인한다며 "사이버 레커"다, 고발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관 감찰을 촉구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특별감찰관은 즉시 조사에 착수하십시오. 언제 누구와 무슨 돈으로 쳤는지 당장 밝히십시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새로 임명된 최길수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향해 "1호 임무로 감찰을 촉구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주 의원이 동행한 프로골퍼라며 실명까지 공개했다가, 당사자가 반박하자, 슬그머니 삭제했다고 맹폭을 가했습니다.
"정정도, 사과도, 설명 한 줄도 없이 슬그머니 지웠다"는 겁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사이버레커 유튜버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반드시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도 예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사과할 생각이 혹시 있으신지?> 물타기 위한 프레임에 불과하죠. 제보받은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고, 야당 의원으로서 떳떳합니다."
주 의원은 또 김혜경 여사가 어제 공개한 영상의 골프를 대구 천장 붕괴사고 당일 이 대통령이 가족 골프를 치며 보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던 날, 예약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정다은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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