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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갱단 소탕 위해 아이티에 특수부대 450명 급파
2026-10-28 19: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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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갱단 소탕' 으로 유명한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이번엔 아이티 갱단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자국 군인들이 갱단의 공격을 받고 실종되자, 특수부대를 파견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도로 인근 시커면 연기와 함께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차량 앞 유리창엔 총격으로 인한 균열도 눈에 띕니다.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공개한 엘살바도르 군과 아이티 갱단의 교전 현장 영상입니다.
열흘 전 유엔 다국적국 소속 엘살바도르 군 4명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갱단의 총격을 받고 실종됐는데 부켈레 대통령이 실종자를 구하겠다고 나서며 최근까지 병력 450명을 급파했습니다.
갱단 소탕을 위해 파병까지 감행한 이례적 상황으로 미군 수송기까지 동원된 걸로 전해집니다.
부켈레는 2019년 집권 이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갱단과의 전쟁'을 벌여 열광적 지지를 끌어낸 인물.
4만 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감옥을 지어 세계 최고 수준이던 살인율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켈레는 아이티 갱단 두목들을 향해 "엘살바도르 갱단처럼 아이티 갱단도 소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는 5년 전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괴한 총격에 살해된 뒤 갱단들이 활보하며 수도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