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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마오쩌둥에 “독재자”…中 외교부 나섰다
2026-10-28 19:4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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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을 언급했다가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됐습니다.
축구스타 음바페 이야기인데요.
자신과 마오쩌둥을 합성한 사진을 두고 ‘중국 독재자’라고 표현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됐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의 삽화에 축구스타 킬리앙 음바페의 얼굴을 합성한 밈 영상입니다.
음바페가 과거 소속팀과 재계약 당시, 과한 특권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를 독재자들과 합성하는 여러 밈들이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음바페가 여러 밈 중에서 이 영상을 언급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킬리앙 음바페 / 레알마드리드 소속 축구선수]
"제일 많이 웃었던 건 어떤 사람, 중국 독재자였던 것 같은데 그 영상에 제 얼굴을 합성해 둔 거였어요."
중국 공산주의의 상징인 마오쩌둥을 '중국 독재자'라고 부른 겁니다.
최근 이 인터뷰가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중국 외교부까지 나섰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어제)]
"중국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언행은 중국 사회의 모든 계층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저항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음바페가 광고모델을 맡았던 중국 음료업체 등 최소 3개 업체가 광고계약을 해지했고, 중국 CCTV는 음바페가 소속된 스페인 축구리그 '라리가'의 중계를 중단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음바페는 "절대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중국 국민과 중국의 역사에 대해 깊은 존중을 가지고 있고, 죄송하다"는 SNS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라리가 측도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오늘 "당사자가 표명한 사과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