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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실 오판에 68명 사망…한국인 2명 부상
2026-10-29 19: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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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에서 고속열차가 앞선 열차를 들이받아 68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안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도 다쳤습니다.
관제실 오판이 부른 인재였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색 객차 3량이 비탈길 아래로 굴러떨어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 120km 떨어진 톨레도 주 우르다에서 고속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국영 고속 열차가 정차해 있던 민간 열차 뒷부분을 들이 받은 건데 사고 당시 속도는 시속 200km 정도로 추정됩니다.
[라파엘 바르셀로 / 피해 승객]
"아침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충격을 받고 공중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두 열차 탑승객 544명 중 최소 68명이 숨졌고 탑승했던 한국인 관광객 10명 중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다만 중상자도 다수 발생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관제실의 잘못된 지시가 부른 인재로 파악됐습니다.
오전 8시 반쯤 열차 신호 시스템이 먹통이 돼 모든 열차가 멈췄는데 6분 뒤 관제실이 국영 열차만 운행을 재개시켰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오늘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고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이강인 선수와 스페인 출신 모레노 축구대표팀 감독도 추모 메시지를 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1월에도 고속열차 충돌사고로 46명이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