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日여성 살인 사건, 범행동기 오리무중…日 언론도 의문

2026-10-31 16:20   사회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A 씨가 심사를 포기하고 경찰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8일 오후 4시 20분께 천안시 두정동에서 발생한 일본인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A씨(30대)의 범행동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31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주식투자로 약 500만원의 손해를 입자 자결을 결심했으며, "혼자 죽기에는 무서웠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인 일본 국적의 여성 B(20대)씨와 함께 죽으려 했다는 게 A씨의 증언입니다.

그러나 A씨가 그간 약 세 번 정도 밖에 만나지 않았던 B씨와 함께 왜 죽으려 했는지와 당초 죽으려고 마음을 먹었던 A씨가 살해 뒤 전주까지 도주했던 점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일본의 후지TV, TBS 뉴스,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일본의 매체들도 이같은 의문을 제기하며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비춰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