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합당론’ 정면충돌…김민석 “당내 투쟁 수단” 정청래 “가당찮다”

2026-11-03 15:25   정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뉴스1)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1월 합당론에 대해 "당내 투쟁의 수단"이라고 비판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가당치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조국혁신당과 늦어도 1월에는 합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정 전 대표에 대해 "갑자기 시한을 박아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지한 논의 과정과 노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당내 투쟁의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당원 주권을 강조해 온 정 전 대표가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오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 직후 정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당내 투쟁 운운하시던데 가당치 않은 주장" "말꼬리를 잡거나 말허리를 자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김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당원들이 찬성해야 합당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 당원 주권을 도외시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반박한 겁니다.

"(대표 시절) 저는 합당을 제안했고 강하게 반대하는 분들이 실제 있어서 지방선거 이후로 합당 논의와 추진을 미룬 것 아니냐"며 "합당을 할 거면 조국혁신당 분들께도 총선 경선 시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1월 합당론을 재차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재차 SNS를 올려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고 매사 흐린 눈으로 세상을 봐서야 되겠는가"라며 "나는 당내 투쟁 관심 없고, 합심 단결 승리에 매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