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파랗게 뒤집혔다…트럼프 ‘쓰나미’ 참패

2026-11-04 18:5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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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반기 운명을 결정할, 중간 선거, 개표 막바지인데요,

야당인 민주당을 뜻하는 파란색을 빗대 블루 쓰나미라는 평가입니다.

상, 하원 모두 트럼프의 참패입니다.

상원 100석인데요.

공화당이 과반이었는데, 뺏깁니다.

그것도 꽤 차이가 나죠.

하원도 과반 이상 갖고 있었는데, 아직 진행 중이지만 한참 밀립니다.

결국 고물가, 민생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전국 상·하원 선거를 휩쓸었습니다.

우리시간 오후 6시 기준, 미국 민주당은 연방 상원 선거에서 최소 54석을 확보한 반면, 공화당은 44석에 그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최소 227석을 확보해 139석에 머문 공화당을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한 건 2006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미국의 중간선거에선 6년 임기인 총 100석의 상원의원 중 약 3분의 1을 새로 뽑습니다.

2년 임기의 하원은 전체 435석을 새로 선출합니다.

AP통신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캔자스주 등 보수색이 뚜렷한 지역구들까지 민주당에 내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텍사스와 오하이오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등 공화당 약세가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 전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경제와 민주주의 상태, 이민자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선거로 민주당이 완전히 연방 의회를 장악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2기 반환점에서 여소야대 정국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입법과 예산 권력을 쥔 민주당이 트럼프의 국정 독주를 저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급속한 레임덕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이혜리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