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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날 테헤란 도심에 ‘철창 갇힌 트럼프’
2026-11-04 19:4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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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중간선거가 열린 날, 이란은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는 영상을 국영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내보냈습니다.
테헤란 도심엔 철창에 갇힌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무시무시한 경고를 하는 선전물까지 등장했는데요.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녹색 베레모를 쓰고 이슬람혁명수비대 로고를 가슴에 단 무장 군인들이 빼곡하게 서 있습니다.
총기와 무기 사용법을 배우고 공중에서 외줄을 타며 훈련합니다.
당국은 민병대 지원병이 넘친다고 밝혔습니다.
[하산 하산자데 / 혁명수비대 테헤란 지역 사령관]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단 100분 만에 모든 모집 정원이 마감됐습니다."
넝마가 된 양복을 입고 망연자실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입니다.
철창 안에 있는 모습과 함께 '트럼프를 죽이겠다'는 문구의 선전물도 있습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거대한 지하 통로를 따라 미사일과 발사차량이 줄지어 배치돼 있습니다.
국영방송을 통해 어제 새로 공개된 영상입니다.
이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을 공격하는 장면까지 보도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미군의 재공습 가능성에 대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대외적인 선전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경발언으로 맞섰습니다.
어제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싶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