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없는 마을버스…승객 3배 늘었다

2026-11-04 19:4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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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목을 누비는 이 마을버스, 자율 주행버스인데요.

김민환 기자가 승객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버스 정류장으로 14인승 마을버스가 들어섭니다.

승객들이 차에 오르자 출발하는 버스.

그런데 운전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대를 안 잡고 있습니다.

[현장음]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청과 경의중앙선 가좌역 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내부에 달린 큰 모니터에는 마을버스가 주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하고 진행경로를 조정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뜹니다.

[김광태 / 서울 서대문구]
"(처음에는) 걱정되는 거 있어서. 운전을 어떻게 하시나 봤더니 4자율주행이 안전하더라고요."

앞차를 피해가려고 운전대를 부드럽게 돌려 차선을 바꾸고 신호 대기를 만나면 서서히 속도를 줄입니다.

사람이 모는 버스보다 안전한 것 같다는 승객도 있습니다.

[조응현 / 서울 동대문구]
"이게 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편하고 아무래도 (사람이 모는) 버스는 급정거도 하고."

승객수도 운행 약 1년 만에 3배 이상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기 힘든 교통 공백 구간 3개 노선에서 운행 중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든 새벽 3시 30분부터 운행하는 자율주행 시내버스도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강인재
영상편집 : 유하영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