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지진에 24명 부상…“2~3일 내 대규모 지진 가능”

2026-11-08 18:3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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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일본 나고야에서 한밤 중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서 추가 지진 피해는 없을지 우려됩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매장 안 빼곡히 서 있는 진열대가 크게 흔들립니다.

진열대에 있던 음료수 캔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손님들은 그대로 몸이 굳어 멈춰 있습니다.

[현장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책장에 꽂혀있던 책들은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건물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일본 중부지방인 시즈오카현 일대에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 있기가 어렵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쓰러질 정도입니다.

깜짝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다 계단에서 구르거나 머리를 부딪히는 등 최소 24명이 다친 것으로 현지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진이 가장 강하게 느껴진 곳은 시즈오카현 서부와 가까운 아이치현 지타시였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신칸센 일부 구간은 지연됐고, 공항 철도는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진동이 강한 지역에선 낙석과 산사태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2~3일 동안 대규모 추가 지진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