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스파이 의혹을 받는 여성과 염문설에 휩싸이면서 그 후폭풍이 거셉니다.
당초 우리나라를 방문하려했던 젠슨 황의 딸이 돌연 방한 일정을 취소하면서 뒷 말을 낳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뒤를 바짝 따라 걷는 여성.
장녀 매디슨 황 수석이사입니다.
지난해 방한 때는 국내 총수들과의 '치맥 회동' 장소를 직접 골랐고 이재명 대통령 접견에도 동행하며 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매디슨 황 / 젠슨 황 딸 (지난해 10월)]
"영광입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지난해 10월)]
"딸은 올해 34살입니다."
2020년 입사 뒤 아버지 뒤에서 그림자처럼 움직여 온 매디슨 황이 오늘 예정됐던 한국방문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와의 면담, 국내 기업들과의 만남도 잇따라 무산됐고 예정된 AI 포럼엔 디퓨 탈라 부사장이 나섭니다.
엔비디아 측은 매디슨 황의 방한 취소 이유를 '가족 문제'라고만 밝혔습니다.
업계에선 아버지, 젠슨 황을 둘러싼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각 어제, 미 정부가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을 과거 연인 사이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가스피드 임원인 앨리스 황은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단순 업무적 친분이며 국가안보 기밀 유출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치적 파장이 거세질 경우 엔비디아 기업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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