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화염이 조금 잦아들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의 수도를 공습했습니다.
후티는 즉각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봉쇄 작전도 여전한 상태입니다.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폐허 한가운데서 굉음이 울리더니 폭발합니다.
무너진 주택 주변으로 먼지가 피어오르고, 주민들은 근처 농경지로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15㎞ 떨어진 알샤리아 마을이 공습을 받았습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군 공습이라 주장하며 최소 3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압둘 카림 샤이반 / 후티 반군 보건부 장관]
"폭격을 당한 사람들은 어린이들입니다. 명백히 어린이들이죠. 군사 캠프도 없었고, 군인들도 없었습니다."
사우디는 침묵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은 사우디 공항과 석유 시설 등을 보복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예멘군은 다수의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드론으로 6건의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봉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선 뒷부분을 겨냥하는 카메라.
몇 초 뒤 폭발이 일어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적 상선 후다 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해상 봉쇄를 여러 차례 위반하자 정밀 유도무기를 발사했다는 겁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7월부터 해상 봉쇄를 거부한 5척을 무력화하고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관된 유조선 10척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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