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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유명 관광지서 승용차 몰며 총기 난사…22명 사상
2026-11-08 18:4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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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한복판에서 끔찍한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폴란드의 유명 관광지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마구 난사해 스무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이현재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도망치고, 검은 승용차를 경찰이 뒤쫓습니다.
광장에 있던 시민들도 총소리를 듣고 서둘러 달아납니다.
폴란드 제2 도시인 크라쿠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3시쯤 한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총을 마구 쏴댄 겁니다.
구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크라쿠프는 연간 관광객 1500만 명이 몰리는 곳입니다.
무차별 총기 난사에 영국인 1명을 비롯해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 5명은 외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추격전 끝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멈춘 총격범은 이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음]
"지금 영화 찍는 거야?"
"아니야. 영화 아니야."
부상 경찰관 중 1명은 중태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지나 시슬로 / 폴란드 경찰 대변인]
"범인은 군복과 유사한 복장에 군용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폴란드 국적의 25세로 알려진 총격범은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총격범의 자택에서는 시신 3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여성 2명과 남성 1명으로 총격범의 가족으로 추정됩니다.
수사당국은 총격범이 극우 민족주의 사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