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2026-11-08 19:11   스포츠

[앵커]
1차전 패배 뒤 기적같은 4연승이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안방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승패는 5회말에 갈렸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기쁨에 가득 찬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 나옵니다.

[방송 중계]
"가장 찬란했던 왕조가 부활합니다! 대구 시민야구장 전설의 사자들이 삼성 라이온즈 파크 투혼의 사자들과 처음으로 마주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을 거둬 통산 아홉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삼성 왕조'를 이뤘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 겁니다.

삼성은 오늘 대구 홈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KT를 12대 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삼성은 3회 초 KT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점을 뽑아 역전했습니다.

승부가 갈린 건 5회 말.

KT 유격수 권동진의 실책을 시작으로 삼성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만루 상황에서 또다시 실책이 나오며 점수 차가 7점까지 벌어졌습니다.

[방송중계]
"뒤로 빠집니다. 뒤로 빠졌어요. 무너지고 있는 KT 그 와중에 삼성 라이온즈는 득점을 추가합니다."

삼성이 추가로 득점하며 점수 차는 10점까지 벌어졌습니다.

11점 차까지 리드를 벌린 삼성은 결국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잡아내며 한국 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습니다.

한편, 5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호투한 원태인이 5차전 MVP에, 부상 투혼으로 타선을 이끈 삼성의 '캡틴' 구자욱이 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