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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이집트 한인 피랍 오늘 밤 고비
2012-02-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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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편안한 주말 밤 보내고 계십니까?
이집트 무장 세력에 납치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빨리 풀려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 납치된 관광객들의 가족과 친지들은
이틀 째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신석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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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세 명의 조기 석방을 위한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경찰은 납치범들의 부족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드윈 족장들이 오늘 저녁이 되기 전까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베드윈 족장들의 힘이 세니까….”
사고 현장에 급파된 주 이집트 한국 대사관 영사 두명은
호텔에 피신해 있는 나머지 한국 관광객 27명을 보호중입니다.
현지의 비상대책본부와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은
이틀째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초조하게
피랍자들의 석방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다 보니까
조금씩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빨리 석방됐다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요."
섬김교회 이모 목사 등 한국인 3명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순례 여행을 하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장세력에 납치됐습니다.
납치범들은 이집트 경찰에게 수감 중인 자신들의 동료와
인질을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석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