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프랑화 600년 만에 역사 속으로 外

2012-02-1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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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백년 동안 프랑스 화폐로 통용됐던 프랑화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미국 위조채권 6조 달러가
적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은행 앞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모두 프랑화를 유로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입니다.

[녹취: 르네 휘트 / 시민]
"오늘까지 화폐를 교환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랍장 안에 넣어둔 돈까지 찾아 아침부터 나왔어요."

2002년 EU의 공식화폐인 유로화가 출범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시민 편의를 위해 두 차례로 나눠 프랑화를
유로화로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2005년 동전과 구권화폐 교환을 마감한데 이어,
어제 신권 프랑화 교환까지 마감했습니다.

[녹취: 헨리 줄리앙 / 프랑스은행장]
"10년이 지나면 화폐를 교환할 수 없다고
10년 동안 알려왔고, 지난 9월부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탈리아에서 1939년 발행된 것으로 찍힌 미국 정부 채권이
경찰에 무더기로 압수됐습니다.

액면가가 무려 6조 달러에 달하는 이 채권들은 그러나
전부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위조범들이 사채업 전문 마피아들과 짜고
국제 금융 시장에서 위조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현금을 챙기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저우에서 시멘트 호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매체들은 한 시민이 정저우시 노점상에서
구입한 호두 속에 종이로 싼 시멘트 조각이 들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