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한결 풀린 ‘우수’…봄날 언제 오나

2012-02-19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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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였는데요,

찬 바람이 불던 아침과 달리
오후 들어 따스함이 느껴졌는데,
야외로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
류원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겨우내 한산했던 백사장에
모처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과자 욕심에 갈매기들도 해변 위를 빙빙.

아직 두터운 옷차림의 아이들은
부서지는 파도 앞에서 놀지만,

성급한 청년은
벌써 반팔 차림으로 바다 속에 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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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위에서 빙글 돌고,

점프에

후진까지.

기어 하나 달린 싱글기어 자전거 동호회에겐
조금 쌀쌀한 바람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종민 / 서울 흑석동]
"날씨가 조금 풀린 거 같아서 자전거 타기 점점 좋아지는 거 같아요."

무선 조종 자동차도
바람 씌러 나온 주인 덕에
오랜만에 신나게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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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벌써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산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 매력적입니다.

[인터뷰 : 박옥숙 / 대전 중구]
"이 시기에 유채꽃이 폈다는 게 너무 좋고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채꽃이라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쌀쌀한 기운도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