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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무력행동 곧 개시…3분 이내 초토화”
2012-04-23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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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지만 이 소식 들으시면
모두들 안녕하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여) 북한이
남한 정권과 보수 언론을 응징하기 위해
특별 무력 행동을 곧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남) 섬뜩한 용어를 총동원한
악의에 찬 언어 도발입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통고를 통해 대남 도발을 선언했다고 북한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 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것을 알린다.”
공격 대상은 남한 정권과 보수언론매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특별행동이 개시되면 "3~4분, 혹은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도발근원을 초토화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금까지 있어 본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 무리들과 도발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다.”
정부는 일단 북한 내부 결속용 강경메시지로 해석하면서도 북한이 25일 인민군창건 80주년을 전후로 추가 도발을 해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도발 시나리오 중
하나는 서해 5도에 대한 포격 도발입니다. 그러나 과거 공격당한 바 있는 연평도를 겨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이 밖에 NLL 일대에서의 북한 특수작전부대(SOF) 도발,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 도발, 서해 5도에 대한 전투기 공격 또는 무장 공비 공습 등이 꼽힙니다.
정부와 동아일보 등 보수언론에 대한 사이버 테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다른 도발을 통해 상대측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예측 가능한 북한의 유일한 도발 패턴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