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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개성만점 도시락-회의하며 식사…직장인 점심시간 신풍속
2012-06-0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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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점심 어떻게 드셨습니까?
요즘 신세대들은
점심도 아주 개성있게 먹습니다.
갖가지 댜양한 도시락에서
나홀로 식당까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를
이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한 시간 남짓한 짧은 점심시간.
평범함을 거부하고
개성 있게 점심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만나봤습니다.
표예림 씨는 요즘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사 들고 회사 근처 공원에 자주 나갑니다.
예전과 달리 다양한 메뉴의 도시락이 많아져
야외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유림]
(자주 나오세요?)
네. 이렇게 동료들이랑 나와서 식사를 하면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요.
요즘에 도시락 제품들도 많이 나와서 이용하기도 편해요.
도시락이 많이 팔리는 지역은
주로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빌딩가.
도시락을 배달받거나 테이크아웃을 해
근처 공원을 찾아 점심을 즐깁니다.
외식업체들도 도시락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다양한 메뉴 개발에 한창입니다.
[황재규]
주로 직장인들이 점심을 많이 활용해서
주문을 많이 하고 있고요. 매출은 작년에 비해서 1.6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화면에 문서를 띄우고
책상 위 서류를 보면서
한창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책상엔 먹을거리가 한가득.
바로 가벼운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는
'브라운 백 미팅' 중입니다.
[서윤정]
다른팀이랑 시간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점심시간에 미팅을 하니까 시간도 절약이 되고
회의자체가 딱딱하지 않은거 같아요.
'브라운 백 미팅' 바람이 불면서
무거웠던 회의가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1인용 2인용 안내판이 보이고
좌석은 모두 칸막이가 쳐 있습니다.
언뜻 보면 독서실 같지만
이곳은 이른바 '나 홀로 식사족'을 위한 라면집입니다.
[김현정]
여긴 칸막이가 있어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외근이나 출장이 잦아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1인 식당을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있는 점심시간.
직장인 점심문화가 다양하고 개성있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