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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권의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후보 경선룰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유보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오전에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손 고문은 “국민이 원하는 리더십은 유능한 진보”라며
“애민 대통령, 민생 대통령,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고문은 또 “지금 시대정신은 민생과 통합”이라며
“차별의 시대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는데요.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방안으로는
완전고용과 진보적 성장을 내세웠습니다.

고용율을 높이되 노동시간을 단축해
노동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고문의 대선 경선 출마는
민주당에선 조경태 의원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문재인 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안철수 서울대교수 등
야권 잠룡 '빅4' 중에선 가장 먼저 경선에 뛰어든 셈입니다.

새누리당은 오전에 회의를 열고
경선 규칙을 정할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이
내일 비박근혜계 대리인과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주말엔 황우여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와
다른 비박 대선주자들을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채널A 뉴스]손학규 대선출마 선언…새누리 경선룰 협의체 구성 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