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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최장집 교수 “민주당, 거짓말하는 양치기 소년”
2012-06-1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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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표적 진보 성향 정치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 교수가
민주통합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작심한 듯 쓴 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상대방 흠집내기에만 힘을 쏟는 당은
'양치기 소년'에,
논란에 휘말린 모바일 투표는
'부정적 혁명'에 비유했습니다.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최장집 교수는 민주통합당이 대결구도에만 골몰한다며
거짓말하는 '양치기 소년'에 비유했습니다.
습관적으로 상대 당 때리기를 반복하면
정작 필요한 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단 겁니다.
[인터뷰: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
"매일같이 반MB, 반박근혜와 관련된 부정적 이슈를 발굴해서 독재, 신공안정국 외치는 것이 신문을 장식한다."
또 민생을 소홀히 하는 태도를 지적하면서
그나마 거론한 정책도 공허한 슬로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4.11총선 패배도 진심 없는 정책과 구호
탓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
"반FTA, 반값등록금 구호 나왔지만 현실성 구체성 갖추지 못한 슬로건이었다. 화려하고 진보적인 것이 결코 결과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선 경선에서 도입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논란이 한창인 모바일 투표는
'부정적 의미의 혁명'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특정 계층이 과다 대표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
"모바일 완전경선제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넌센스에 가까운 제도다."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향해선
"무책임하고 비정상적인 태도"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