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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요르단 전-현직 국회의원들, 생방송 도중 난투극 外
2012-07-0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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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슬람권에서는
구두를 벗어 던지는 게
가장 큰 모욕입니다.
요르단의 한 의원이
TV 생방송 토론 도중
구두를 벗어던지는가 하면
권총까지 꺼내들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요르단의 한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 도중
토론자 간 언성이 높아집니다.
[녹취 : 무라드 / 전 요르단 국회의원]
“너는 이스라엘의 스파이야!”
[녹취 : 샤와브카 / 요르단 국회의원]
“너는 사기꾼이야”
시리아에 대한 정책을 토론 하던 중
이성을 잃은 요르단 국회의원이
상대방에게 결국 구두를 집어던집니다.
아랍사회에서 신발을 던지는 행위는
가장 모욕적인 행동.
신발이 빗나가자
분이 덜 풀렸는지 이번에는
허리춤에서 권총까지 꺼내듭니다.
사회자가 필사적으로 말려
더 큰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두 사람의 난투극은 전파를 타고
고스란히 생중계됐습니다.
호수 위 2백m 높이에서
한 남성이 아무런 안전 장비 없이
6m짜리 장대 하나에 의지한 채
줄타기를 합니다.
두 눈을 가리고 뒤로 걷는
중국 위구르 전통 묘기 ‘다와 지’입니다.
7백m의 줄을 한참 걸어
건너편에 도착하기 직전.
균형을 잃은 남성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줄에서 떨어집니다.
갑자기 현기증을 느꼈다는
이 남성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