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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말뚝테러’ 극우 일본인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2012-07-1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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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말뚝 테러로 우리 나라 출입국을 금지당한
일본의 극우 인사가
안중근 의사를 테러범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강변했습니다.
갈수록 태산같은 헛 소리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스즈키의 블로급니다.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면서
한국은 그런 테러리스트를 영웅시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일본대사관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한국인도
영웅시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테러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위를
세계의 상식으로는 테러로 부르지 않는다며
정당화했습니다.
[녹취: 스즈키 노부유키]
"내가 한국에서 한 행동은
정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끊임없이 위안부를 매춘부로 비하하고 있습니다.
트럭돌진 사건과 함께
자신의 행위가 일본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덕분에
가려져 있던 사실이
일본 국민의 눈앞에 드러났다고 조롱하기도 합니다.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자신이 아니더라도
원정시위할 일본인들이 더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이어 내년 참의원 선거에 출마해
비뚤어진 한일관계의 청산을 호소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스즈키 노부유키]
"나는 선거를 통해 나라를 바꾸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합니다"
스즈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출마했지만
번번히 낙선한 정치인 지망생입니다.
결국 소란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주목을 끌어
금배지를 달겠다는 게 스즈키의 목적인 셈입니다.
때문에 과도한 감정적 대응은
일본 우익세력의 입지만 넓혀줄 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우신입니다.